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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친구가 된 '아야'의 사진들을 올리는 곳입니다 by 묨


나와 아야가 좋아하는 날^^

가을비가 내렸다.

이런날은 파전에 동동주를 마시던가 소주를 마시던가 해야는데
그냥 집에서 멀리 나가기도 귀찮아서 아야'와 꽃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지난번에 접사TIP을 한번 언급한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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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장 플래시 사용에 대해 사진으로 비교를 해볼 차례인것 같다.
오늘도 놀라운 매크로 능력을 보유한 아야'가 직접 팔 걷어 부치고 나섰다.

꽃사진은 아침일찍 이슬을 머금고 있거나 오늘처럼 비가 내린날 촬영하는게 좋다.
그리고 그런 효과를 내기 위해서 꽃잎에 분무기로 억지로 물기 머금은 효과를 내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가 쨍쨍할때 그런짓(?)을 하면 꽃잎이나 잎이 타버리니
꽃사진을 사랑하는 분들은 꽃도 사랑하는 마음을 먹었으면 좋겠다.

우선 그냥 촬영한 사진이다.
ISO100으로는 셔터스피드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서 사진이 흔들리지 일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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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떄는 브라켓 촬영을 해주면 심한 수전증 환자가 아닌이상 3장중 1장은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플래시를 사용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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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진만 봐도 장점이 몇가지 있다.
셔터속도가 확보되고 색도 좀더 분명해지고 꽃잎의 결도 나타나는걸 볼수 있다.

다음은 코스모스 사진이다.
R8의 플래시 광량비교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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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사진이 auto광량이고 아래사진은 soft광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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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약간 다르다는걸 알수 있다.

아야'는 꽃을 좋아하는 것같다.
근데 나는 왠지 좀 허전했다..
무언가 부족한것 같은데 아야'는 그걸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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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좋아하는데로 찍으면 된다.^^
꽃이라서 다 이쁜데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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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같은 우산아래에서 아야와 빗속의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파아란~나비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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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빗방울도 보았다.
오랫만에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금새 땅으로 떨어져야 한다는게 싫었는지
조금이라도 높은곳에 머물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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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야'와 비오는 가을날의 우산속 데이트는
즐겁게 마무리가 됐다.

행복했던 날을 그리워하는것보다 더 큰 고통도 없다고 하던데..
그럼 난 오늘 고통 하나 추가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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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녀♡ 2008/09/16 16:3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여기 오니 꽃사진이 정말 많네요 ^^
    첫번째 꽃은 무슨 꽃이져??

    • 2008/09/16 19:57 address edit & delete

      저도 이번에 처음 심었는데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하트꽃이라고 불러요..
      씨앗에 하트가 그려져 있거든요~
      조만간에 사진 올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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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flying) 아야^^

나의 룸메이트 이름은 묨이라고 해요~^^

바보같은 룸메이트...너무 단순해 가꼬~aya ->한글자판으로 그대로 치면 묨'이 되는걸
눈치 못챌 정도로 바보는 아닌데~^^

내가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부터는 미련한 내 룸메이트 묨'의 이야기를 써야겠네요~

이제 막 만난 사람이지만 성격이 좀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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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잘났지만 잘난 룸메이트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인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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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만나기 전에도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났던것 같아요..
하는 짓을 보면 미워할수도 이뻐할수도 없는 사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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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웃는 모습이 참 좋아서 화가 났다가도 금새 풀려버리네요..
좀 질리는 얼굴을 지닌 그럭저럭한 스타일 이긴 하지만요~ㅋㅋㅋ

근데 이 묨이란 사람은 날 자기 애인으로 취급해서 큰일이에요..^^
난 아직 그냥 단순한 룸메이트 뿐인데요 너무 들이대는것 같아요~
그래도 자상하고 상냥한 녀석이니까 조금 더 놀아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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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5 17:59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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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와 밤하늘의 별을 보다.

아야'와 별사진을 찍기 위해서 국사봉에 올라섰다.

드디어 아야의 키가 조금 자랐다
어렵지 않게 삼각대를 구했다.
싸구려지만 아야를 지탱하기엔 충분한것 같다.

이제 내 손위에서 마구마구 흔들리는 일은 없어도 될것같다..
이제 아야와 손을 꼭 잡고 다닐 일보단
그녀를 앞에 두고 뒤에서 한참 쳐다보는 그런 내가 될것 같다.
독립시키는 기분 이랄까?머 그랬다..

각설하고!^^
지난번에 말했듯이 아야의 장노출은 8초가 최장 시간이었다. 별이 찍힐까?^^ㅋ

아래사진이 ISO1600으로 8초 장노출을 한결과물이다.
역시 콤팩트의 고질적인 보라빛이 보인다..이걸로 촬영하는건 시간낭비 일수도..
보라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지만 CCD가 타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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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ISO800으로 8초 장노출을 한 결과물이다.
다시 말하지만 국사봉에서 붕어섬을 향해 11시경 촬영한것이다.
조금은 괜찮아 졌지만 왼쪽 상단에 보라빛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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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ISO400으로 8초 장노출을 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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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R8은 여기가 딱 적당할듯 하다. 결국 별사진은 포기하는게 빠를듯 싶어서
냉콤 필름 카메라를 자리잡아놓고선 벌브로~쫘악~
아야'사진만 올리려 했으나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까봐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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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진을 못 찍는다고 해서 여기서 포기할 아야'도 아니고 나도 아니다.

그곳에서 밤을 지새웠다.
라면도 끓여먹고 잠깐 졸기도 하면서 필름은 계속 별자리를 추적하게 해놓고선
구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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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리도록 아름다운 새벽빛이
나와 아야의 발밑으로 구름을 데리고 넘실넘실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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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국사봉에서 바라본 붕어섬이란 곳이다.
가을 가뭄이 심해서 물빛이 아마존에서나 볼 그런 초록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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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와의 처음으로 올나잇을 하고서 그렇게 산을 내려왔다.

피곤 했는지 아야는 잠이 들어버렸고
나는 필름카메라 2대, 삼각대 2대, 노트북을 배낭에 꾸리고 아야까지 업고선 산을 내려왔다.

가슴이 터질듯 했다.
그녀 하나 감당 못하는 나의 저질 체력을 반성하고서
이렇게 8월의 마지막날 나는 금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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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녀♡ 2008/09/16 16:3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우와 사진 멋있어요 >.< 특히 별 사진 ^^

    • 2008/09/16 19:56 address edit & delete

      조금 추웠습니다..@@

  2. 고성 Goseong Choi 2008/09/20 01:2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절경이네요 와-

    • 2008/10/06 10:03 address edit & delete

      운암저수지 부근에 있는 국사봉이란 곳에서
      본 곳입니다.

      사진보단 실제로 봐야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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